안산마을만들기 이슈브리프 Vol.3
나는 안산에 산다!!마을에서 다시 놀자, 사람과 삶이 이어지는 다정한 골목으로 비대면 사회와 디지털 일상화 속에서, 우리는 이웃 간의 온기를 잃고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끊어진 온기를 다시 연결하는 열쇠로 ‘마을 놀이’에 주목합니다. 골목에서 아이들이 함께 놀고, 아빠들이 동네에서 함께 어울리고, 이웃이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시간. 그 속에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관계가 회복되고, 서로를 돌보며, 마을의 신뢰가 깊어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느슨한 연대’로 만드는 마을의 내일을 시작으로, 안산 구석구석의 생생한 놀이공동체 현장,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사동 아빠 모임
‘금사빠’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전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어떤 놀이가 펼쳐질 수 있을까요?
'느슨한 연대'와 '마을 놀이'
비대면의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이웃과의 관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다시 마을로 불러내는 방법도 조금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 글은 무거운 회의나 의무적인 참여 대신 ‘느슨한 관계’와 ‘놀이’ 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습니다. 골목과 평상을 생활 놀이터로 만들고, 취미와 관심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며, 놀이를 통해 관계형 돌봄까지 이어가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어떤 놀이가 있을까요?
안산 곳곳에는 거창한 시설이 없어도 이웃과 함께 재미를 만들고 관계를 이어가는 놀이공동체가 있습니다.
버려진 재료로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드는 ‘다시마당’ , 청소년이 어린 동생들의 놀이를 이끄는 ‘세대공감’ , 세대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고 놀이를 나누는 ‘나누Go 나눔愛’ , 롤러스케이트와 직장인 밴드, 아로마 힐링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만드는 ‘어른이’ 놀이 , 그리고 세계의 문화를 골목에서 직접 만나는 ‘원곡동 오감 탐방’ 까지.
서로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다섯 가지 놀이를 통해, 놀이가 어떻게 사람과 세대, 문화와 마을을 연결하는 힘이 되는지 살펴봅니다.
이경원 금사빠(금새 친해지는 사동 아빠) 모임 회원
아빠들도 동네에서 놀자!
아이들을 위해 동네 축제를 준비하던 몇몇 아빠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목공을 배우고, 마을의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축제 때마다 일손을 보태며 어느새 사동의 한 구성원이 된 ‘금사빠’.
거창한 목표도, 자주 만나는 모임도 아니지만 필요할 때 함께하고, 일이 끝나면 같이 노는 것 이 이들의 방식입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금사빠의 이야기를 통해, 느슨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마을 관계의 모습을 만나봅니다.
안산마을만들기 이슈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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